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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첫 개인전을 통해 화가로 데뷔한 솔비는 2015년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작품 '공상'을 발표, 전시 'Trace'로 셀프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음악을 퍼포먼스로 캔버스에 그려지게 하는 작업으로 독특한 방식과 아이덴티티를 인정받은 솔비.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드러낸 솔비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개념 융합 장르를 펼친 아트테이너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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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17년 제작된 '레드'는 상처받고 있는 여성의 삶을 주제로 여성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발한 작품이다. 그해 5월 KBS2 '뮤직뱅크'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18년 제작된 '블루'는 '계급사회'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사회계층 간의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솔비는 계급사회를 상징하는 오브제로서 수트를 생각했고, 퍼포먼스로 페인팅 된 캔버스를 재단해 수트 자켓으로 최종 작품을 만들어낸 기발함도 발휘했다. 신작 '바이올렛'은 지난해부터 프랑스에 거주하며 작업한 첫 작품이다. 아름답게 포장된 '사랑의 이면'에 대한 이야기로 인간의 최초 사랑과 원죄를 표현하기 위해 '아담과 이브가 하늘 위에서 춤을 춘다'라는 상상으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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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레드'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겪는 고통을 담았다. 온라인 세상에서 겪는 무분별한 이야기, 흔히 악플이나 가짜뉴스, 루머같은 것들로 인해 겪은 상처다. 나와 상관없이 확산되는 이야기들을 내가 막을 수 없고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 고통을 작업을 통해 상처를 공유하고 싶었다"며 "'레드'는 투쟁하는 느낌이다. 내가 받았던 상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누군가도 내 상처를 이해하고 공감하길 바랐다. 일련의 사건을 통해 그동안 많이 숨어있지 않았나? 나와 같은 피해자들이 용기있게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레드'에 담았다. 그러면서 나도 자신감을 얻은 것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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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Reality' 전시는 13일부터 23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