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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우는 파격적인 미장센으로 전세계 무용계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안무가이다. 무용뿐 아니라 영화·문학·음악·미술·사진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창적 언어를 구축해오고 있다. '숏컷-세 도시 이야기'로 2013년 내한한데 이어, 2017년에는 '죽은 새들'이 서울세계무용축제 폐막작으로 초청된 바 있어, 국내 관객에게도 인지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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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쌍'과 더불어 모라우의 안무 스타일이 집약적으로 드러나는 '코바(Kova)' 또한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코바'는 '라 베로날' 무용단만의 표현 양식이 집약된 작품이다. 플라멩코와 컨템퍼러리 양식의 추상적 에너지가 동시에 담겨 있어, 충돌하는 두 장르의 상호 보완적 만남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움과 괴기스러움 중 그 어느 것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안무가의 말처럼, 상반되는 느낌을 정제한 것이 매력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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