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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면전에서 살벌한 도발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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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와 최원준이 계체량에서 나란히 서서 무시무시한 도발을 한 것.
최원준과 황인수는 14일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4 미들급 계체량에서 나란히 통과하며 결전의 준비를 마쳤다. 서로 마주보는 것까지 아무 문제 없이 진행됐는데 서로의 각오를 전하는 자리에서 무시무시한 도발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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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마이크를 잡은 최원준은 "황인수 선수가 SNS나 인터뷰를 통해 내 얘기를 많이 했었다. 이상한 놈이다라면서 패 주겠다, 죽이겠다, 은퇴시키겠다고 얘기하는데 보니까 은퇴할 일은 없을 것 같다. 내일 함부로 지껄이는 주댕이를 정말 때려 혼내줄 거고 밑바닥으로 끌어내리겠다"라고 도발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황인수도 자신있게 말했다. "1년만에 복귀하게 됐는데 감격스럽다. 최원준 선수가 도발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 내가 확실하게 격투기가 어떤건지 알려주겠다. 은퇴하시지 말고 항상 열심히 하시면 좋겠다"라고 했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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