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요즘 LG 트윈스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투수를 꼽으라면 단연 좌완 이우찬(27)이다.
이번에도 퀄리티스타트다. 이우찬은 15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6안타를 내주고 1실점했다. LG는 4-1로 앞선 7회말 이우찬을 내리고 정우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우찬은 시즌 4승 도전중이다.
이우찬은 지난 9일에도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한데 이어 2경기 연속 이자 올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 평균자책점은 2.53에서 2.41로 좋아졌다. 선발 경기 평균자책점은 1.64다. 이우찬은 선발로 보직 전환한 지난달 12일 이후 평균자책점이 팀내 선발 가운데 가장 좋다. 류중일 감독은 이우찬에게 시즌 막판까지 선발 역할을 맡길 가능성이 높다.
투구수는 86개였고, 직구 구속은 최고 144㎞를 찍었다. 직구 중심의 투구에 안정적인 제구력을 앞세워 병살타를 3개나 유도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볼넷은 3개, 탈삼진은 2개를 각각 기록했다.
1회말 선두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준 뒤 호세 페르난데스를 144㎞ 직구로 2루수 병살타로 막은 것이 호투의 발판이 됐다. 이어 박건우에게 볼넷, 최주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1,3루에 몰렸으나, 상대의 더블 스틸 시도때 박건우를 잡아 이닝을 마쳤다.
2회는 8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이우찬은 4-0으로 앞선 3회 안타 4개를 허용하며 한 점을 허용했다. 선두 백동훈에게 좌중간 안타, 김재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렸다. 정수빈을 2루수 병살타로 유도해 한 점을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이어 페르난데스와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이었지만, 최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우천으로 44분간 경기가 중단된 뒤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4회 6개의 공으로 3타자를 가볍게 요리한 이우찬은 5회에도 백동훈 김재호 정수빈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6회에는 선두 페르난데스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박건우를 140㎞ 직구로 2루수 병살타로 제압했다. 2루수 정주현의 다이빙캐치가 인상적이었다.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오재일을 118㎞ 바깥쪽 커브를 던져 루킹 삼진으로 잠재웠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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