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IFA U-20월드컵 현장을 찾아 유망주들을 살핀 유럽 클럽 스카우트와 에이전트들이 숨 돌릴 틈도 없이 이탈리아로 날아갈 전망이다.
내로라하는 유럽 21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9 UEFA 유럽 U-21 챔피언십(U21 유로)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유럽 12개국이 참가하는 가운데 16일부터 30일까지 이탈리아와 산마리노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벨기에(이상 A조) 독일 덴마크 세르비아 오스트리아(이상 B조) 잉글랜드 프랑스 루마니아 크로아티아(이상 C조) 등 유럽 대표 강국들이 대부분 참가한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잉글랜드와 프랑스, 독일과 세르비아가 조별리그에서부터 격돌한다.
올여름에는 유럽 성인 토너먼트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각국 21세 이하 '에이스'들이 대거 참석한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한 루카 요비치(세르비아) 잉글랜드 초신성 필 포든(맨시티) 등이다. 스카우트 및 에이전트들이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12개국 대표 선수 면면은 무척 화려하다.
·오스트리아 - 크사버 슐라거 (잘츠부르크)
·벨기에 - 도디 루케바키오 (왓포드/뒤셀도르프)
·크로아티아 - 니콜라 블라시치 (에버턴/CSKA 모스크바)
·덴마크 - 로버트 스코프 (코펜하겐)
·잉글랜드 - 필 포든 (맨시티)
·프랑스 - 호셈 아우아르 (올랭피크 리옹)
·독일 - 플로리안 노이하우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이탈리아 - 모이스 킨 (유벤투스)
·폴란드 - 다비드 코브나키 (뒤셀도르프)
·루마니아 - 이아니스 하기 (비토룰)
·세르비아 - 루카 요비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 다니 세바요스 (레알 마드리드)
과거에도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 프란체스코 토티(이탈리아), 메수트 외질(독일), 프랭크 램파드(잉글랜드) 등이 이 대회 활약을 토대로 성인팀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 U-21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 멤버로는 외질(아스널), 마누엘 노이어, 제롬 보아텡, 마츠 후멜스(이상 바이에른 뮌헨), 사미 케디라(유벤투스) 등이다. 이들은 5년 뒤 브라질에서 월드컵 우승에 일조했다.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은 개최국 이탈리아로 총 5회 우승했다. 다만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와 다니엘레 데 로시가 활약한 2004년 이후 우승이 없다.
스페인이 2013년 우승 포함 4회 우승을 기록 중이고, 독일 잉글랜드 네덜란드 러시아가 각각 2회 우승을 작성했다. 세르비아 프랑스 스웨덴 체코도 1회씩 우승 경험이 있다.
2017년 폴란드에서 열린 대회에선 독일이 결승에서 스페인을 꺾고 우승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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