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현장인터뷰]득점 선두 페시치 "득점경쟁? 전북 따라잡는 게 먼저"

by
2019 K리그1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 페시치가 네번 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6.16/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득점왕 경쟁? 전북을 따라잡는 게 먼저…."

FC서울의 새 외국인 선수 페시치는 올시즌 팀의 보배다. K리그1 전체 판도에서도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연착륙시키고 있다.

Advertisement
페시치는 16일 서울 상암벌에서 벌어진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골로 페시치는 총 9골을 기록하며 김신욱(전북·8골)을 제치고 올시즌 처음으로 득점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이 덕분에 FC서울은 슈퍼매치 상대 전적에서 통산 33승23무32패로 역대 처음으로 우위를 점했다.

득점 선두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니 욕심을 낼 만도 하지만 페시치는 개인기록보다 팀이 먼저였다.

Advertisement
-오늘 경기 소감은.

이번 경기 너무 좋았다. 4대2로 승리하니 더욱 그렇다. 슈퍼매치가 한국에서 큰 경기라는 사실을 잘안다. 승점 3점 얻어서 행복하다. 전반에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감독님이 하프타임에 해 준 말이 자극제가 됐다. 수원보다 한 발 더 뛰는 경기를 해보자고 했다. 이후 후반에는 좋은 경기를 보여 줄 수 있었다.

Advertisement
-해외리그에서도 특별한 더비를 많이 경험했을 텐데 슈퍼매치는 어떤가.

슈퍼매치는 세르비아에서 뛸 때도 중요한 더비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경기에서 패하면 집에 못가는 일도 많다고 하더라. 팬들이 오늘처럼 많이 와서 응원해주면 선수들은 더 힘을 낼수 있을 것이다.

-시즌 초반과 지금 자신에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하고, 100%의 상태로 경기에 임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피지컬 면에서도 나아지고 있고, 감독이 뭘 요구하는지에 대해 적응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득점 랭킹 1위가 됐다. 김신욱과 득점왕 타이틀 경쟁을 하게 됐는데.

예전에도 말했지만 몇골 넣는다는 생각은 안한다. 그런 생각을 하면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더라. 개인보다 팀이 우선이다. 서울은 전북과 승점 2점 차로 뒤져있다. 하지만 우리는 능력있고 더 나아갈 수 있는 팀이다. 골을 넣어야 하는 것은 스트라이커로서 당연한 게 아닐까.

-거수경례 골 세리머니를 하던데.

경기 전에 SNS를 통해 팬들께서 응원하는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신다. 골을 팬들에게 바친다는 의미에서 경계를 한다. 한 번 시작한 것이라서 바꾸지는 못하고 앞으로 계속 해야 할 것 같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