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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가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대로 빛났고 확인됐다. FIFA가 골든볼을 이강인에게 주면서 입증이 됐다. 팀은 우승하지 못했지만 이강인이 이번 대회를 통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라는 게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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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1979년 일본 대회에서 골든볼을 받았다. 사비올라는 2001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 이강인이 앞으로 얼마든지 마라도나, 메시, 아궤로, 폴 포그바의 길을 따라갈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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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전반 5분 PK로 선취골을 뽑았다. 상대 핸드볼로 얻은 PK 찬스를 이강인이 키커로 나섰다. 이강인은 왼발로 차 우크라이나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이번 대회 두번째 골(4도움). 이강인은 지난 세네갈과의 8강전서 PK로 대회 첫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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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전반 22분 그라운드에 앉았다. 발목에 통증이 찾아왔지만 다시 일어났다. 이강인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수비도 적극적으로 했다.
한국은 선제골을 뽑았지만 전반 우크라이나에게 볼점유율에서 크게 밀리면서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중원 싸움에서 우크라이나가 앞섰다.
정정용 감독은 이강인의 위치에 변화를 주었다.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위해 이강인을 중원으로 이동시켰다.
전반을 1-1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발빠른 윙어 엄원상 카드를 바로 썼다. 또 중앙 수비수 김현우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끌어올리면서 포백 수비로 전환했다. 그런데 한국은 후반 8분 수프리아하에게 역전골(1-2)을 허용했다. 상대의 역습 과정에서 수비 밸런스가 깨졌다.
1-2로 끌려간 한국은 후반 18분 조영욱을 빼고 조커 전세진을 투입했다. 공격수를 달리 가져가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이강인은 후반 플레이 메이커 역할이 돋보였다. 그의 정확한 킥이 우크라이나 수비를 수 차례 어려움에 빠트렸다. 이강인은 후반 18분 측면에서 왼발로 '택배' 크로스를 엄원상 머리에 연결하기도 했다. 마무리가 잘 되지는 않았다. 이강인의 정확한 킥은 후반 24분에도 이어졌다. 이강인의 왼발 코너킥이 이재익의 헤딩슛으로 연결됐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혀 득점이 되지는 않았다.
이강인은 빼어난 볼키핑력으로 상대 밀집수비를 파고드는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정정용 감독은 이규혁까지 교체투입했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리틀 태극전사들은 이번 대회 체력 소모가 컸고,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어보였다. 후반 44분 우크라이나에 세번째골을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