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늦깎이 신인가수 김보경이 자작곡 '세월아 가거라' '꽃신'을 발표하며 트로트계 신고식을 마쳤다.
지난 11일 발표한 데뷔 음원은 클럽과 축제 무대에서 활동해 오며 4년간 준비한 끝에 대중 앞에 내놓았다.
2002년 KBS1 '전국노래자랑' 인천 남구편 우수상, 2003년 iTV '열전 가수왕' 인천 남동구편 대상에 이어 2008년 KBS1 '전국노래자랑' 인천 남동구편 우수상을 받은 후 연말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방송 출연 이후 가요 기획사로부터 여러 차례 소속 가수 제안을 받았지만 현실과 괴리감이 느껴져 고사했지만 '무대 회귀본능'으로 마이크를 다시 잡았다.
오랜 기간 동안 노래를 불러온 끝에 늦깎이 신고식을 치른 김보경에게 트로트는 인생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음악이다. 특히 정통 트로트 장르에 애착을 보이며 "마음을 소통할 수 있는 진정한 노래를 부르는 가수로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데뷔곡 '세월아 가거라'와 '꽃신'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오롯이 음악에 새겨 넣었다. 아버지와 얘기를 나누던 김보경이 어릴 적에는 크게만 느껴졌던 아버지가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불현 듯 작아져 보이는, 안타깝기만 한 딸의 마음을 고스란히 노래로 옮겨 담았다.
김보경은 "4년 동안 피와 땀으로 준비한 눈물 젖은 앨범을 내놓았다. 간절히 원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하늘이 감동해 꿈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데뷔곡 발표 소감을 전하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보다 나은 모습으로 늘 노력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보경의 데뷔 자작곡 '세월아 가거라' '꽃신'은 국내 음원차트 트로트 장르에서 인기 상승을 거듭하는 가운데 유튜브 채널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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