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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뉴스 말미에 한성원 앵커로 교체돼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한 앵커는 뉴스 도중 "김 앵커가 방송 도중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해 내가 뉴스를 이어받았다. 내일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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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생방송 뉴스 도중 방송사고가 발생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내귀에 도청장치'사건이다. 1988년 8월 4일 일어난 이 사건은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되는 중 스튜디오에 낯선 이가 난입한, 사상 초유의 사태였다. 강성구 앵커가 서울시 지하철 노선 증설과 요금 인상에 대해 멘트하던 중 한 청년이 들어와 앵커의 마이크를 뺐으려고 하면서 "귓 속에 도청장치가 들어있습니다"라는 등의 발언을 해 19초 동안 뉴스 진행을 방해한 소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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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YTN뉴스에서는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빵꾸똥꾸'라는 표현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권고조치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던 앵커가 웃음을 찾지 못하는 사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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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는 영국 BBC방송 뉴스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주제로 로버트 켈리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화상 인터뷰를 하다 방안에 켈리 교수의 어린 자녀들이 난입하는 모습이 등장해 전세계에서 훈훈한 방송사고로 기억되기도 했다.
이같은 방송사고는 불가피한 측면도 없지 않다. 때문에 시청자들 역시 질타보다는 그들의 실수를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