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때 유럽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명성을 떨친 '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35·사간도스)가 축구화를 벗는다.
토레스는 21일 오후 개인 트위터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중대 발표를 하겠다. 익사이팅한 18년의 축구 경력에 마침표를 찍고자 한다. 일본 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토레스는 2001년 아틀레티코 프로팀에 데뷔해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2007년 리버풀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2011년 1월 당시로써는 엄청난 금액인 5천만 파운드 이적료에 첼시로 이적해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첼시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유럽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전반적으로 부상 적응 문제 등으로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토레스는 AC 밀란을 거쳐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와 2017~2018시즌까지 활약했다.
2018년 돌연 일본 사간도스에 입성한 토레스는 지난시즌 19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는 데 그쳤다. 올 시즌에는 리그 8경기에 출전해 무득점으로 일관했고, 시즌이 한창인 6월 은퇴를 발표했다.
토레스는 스페인 대표로 110경기에 출전 38골을 넣었다. 유로2008, 유로2012, 2010년 FIFA월드컵 우승의 핵심 멤버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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