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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는 '악플의 밤'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악플이 너무 많아서, 한번쯤은 (악플에 대해)당당하게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악플은 사실 언급하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 하고 금기시되어 왔다. 악플을 언제까지 피할 수만은 없으니까, 음지에 있는 것을 양지로 꺼내서 함께 공론화 시켜보자는 생각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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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의 관전포인트로 김숙은 "본인 악플을 읽을 때 미세하게 흔들리는 근육과 입꼬리를 보면 당사자의 심리상태가 보인다"고 팁을 줬고, 신동엽은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설리를 보는 것"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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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악플은 방송하는 사람들을 늘 따라다닌다. 그래서 '싸우지 말고 친하게 지내자'라는 생각으로 출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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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악플이 너무 많아서 한번쯤 당당하게 이야기 하고 싶었다."
김숙 "너무 어렵다. 20년 정도 활동했으니 각자 대충 어떤 내용이 따라다는지 알 수 있다. 내 악플도 예상이 되는데 막상 보면 그래도 화가 난다."
김종민 "나만 악플이 달리는 게 아니라 모두에게 달린다고 생각하니 같이 공유하는 것 같아서 오히려 괜찮았다."
신동엽 "제작진이 내 악플 찾느라 고생했을 것. 그 생각만 하면 짠하다. 작가들이 얼마나 고생했겠는가."
설리 "악플은 자체는 상관 없는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단상에 올라 읽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리고 내가 혹시 상처를 받고 있는데 상처 받지 않는 척 하는 게 아닐까 라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그 때는 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서 '만약 눈물이 나면 울자'라는 생각으로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
악플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김종민 "술 마시고 본다. 맨 정신으로 보면 화가 나니까."
김숙 "악플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은 없는 것 같다. 마음 약하신 분들은 안보는 게 좋을 것."
'악플의 밤' 관전포인트
신동엽 "설리의 주특기가 거짓말을 못하는 것. 말을 안 하면 안했지 거짓말을 못한다. 그런 설리의 반응을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김숙 "본인 악플을 읽을 때 미세하게 흔들리는 근육, 입꼬리를 보면 당사자의 심리상태가 보인다."
마지막으로
김숙 "댓글을 보다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사람도 있구나' '사람한테 저런 글도 쓸 수 있어?'라는 악플도 있다. 방송에서 '이런 건 하지말자' 라는 이야기도 나누면서 반성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악플의 밤'을 통해 댓글문화가 좀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신동엽 "설리가 했던 말 중 '저 같은 사람도 있어야 재밌지 않나요?'라는 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생활해왔는데 언제부턴가 본질적인 모습보다 욕을 좀 덜 먹으려고 나답지 않게 행동하고 말했던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설리와 함께 하면서 잃었던 초심을 되찾아 보고 싶고, 이 방송을 보면서 쿨하게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겠다. 대신 애정 어린 비판과 맥락 없는 욕은 다르다. 가족에 대한 욕, 인신공격, 외모폄하에는 상처받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맥락 있는 비판은 감사히 받아 들이겠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