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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승패를 떠나 터너의 투구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터너는 최근 4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을 했다. 5월 29일 한화전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기록했지만 이후 4경기 연속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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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의 공 자체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150km을 넘기는 빠른공에, 구위도 좋다. 하지만 위력적인 투심을 받쳐주는 변화구가 기복이 있고, 주무기인 투심이 좋지 않은 날엔 상대 노림수에 당해 연타를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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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투구수가 80개를 넘긴 5회에 급격히 무너졌다. 힘이 빠질 타이밍에 투심을 노리고 들어오는 LG 타자들의 노림수를 당해내지 못했다. 첫 타자 정주현과의 승부에서 투심과 포심만 던지다가 153km의 빠른 공을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형종과의 승부에서 투심 제구가 안돼 몸에 맞는 볼을 맞혔다. 주자 있는 상황에서 김현수와 마주해 3구 연속 변화구를 던졌지만 몰리면서 안타를 내줬다. 토미 조셉과의 승부에서는 3구 연속 슬라이더를 던져 직구를 노리던 조셉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울 수 있엇다. 그러나 두번 통하지는 않았다. 다음 타자 채은성과의 승부에서 또 투심을 얻어 맞아 안타를 내줬고, 오지환과의 승부 역시 153km짜리 직구를 통타 당했다. 5회에 LG 타자들의 움직임은 150km을 기본으로 넘는 터너의 빠른 공에도 대처가 잘 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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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