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수비의 도움이 컸다."
KIA 타이거즈의 차명진도 미국 메이저리그급 호수비로 자신의 시즌 3승을 도운 야수들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차명진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9시즌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3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차명진은 지난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낸 뒤 체력관리를 위해 말소된 바 있다.
출발은 깔끔했다. 선두 이천웅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정주현 이형종 김현수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2회에는 실점하고 말았다. 선두 조셉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채은성의 1루수 땅볼로 1사 3루 상황에 몰렸다. 그리고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준 뒤 도루까지 허용해 1사 2, 3루 상황으로 변했다. 후속 이성우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조셉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후속 구본혁에게 볼넷을 내주고 2사 1, 3루 상황에 놓였다. 다행히 이천웅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3회 우익수 최원준의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삼자범퇴 처리한 차명진은 4회에도 오지환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5회에도 삼자범퇴로 처리한 차명진은 6회부터 하준영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교체됐다.
이날 총 84개의 공을 뿌린 차명진은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로 LG 타자들을 공략했다. 경기가 끝난 뒤 차명진은 "이날도 수비의 도움이 컸다. 덕분에 믿을 수 있었다. 등판 때마다 야수들이 점수를 잘 뽑아줘서 고맙다. 초반 투구수가 늘어나며 좋지 않았지만 (포수 신) 범수와 수비를 믿고 승부하자고 했다. 투구수가 적어 더 던지고 싶었지만 관리차원에서 휴식을 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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