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U-20월드컵 활약으로 '빛' 별명이 붙은 이광연(19·강원 FC)가 K리그에서 실점하기까지 17분이 걸렸다.
23일 오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깜짝 선발출전한 이광연은 0-0 팽팽하던 전반 17분 완델손에게 중거리 골을 허용했다. 완델손이 아크 정면에서 골문 우측 하단을 노리고 찬 왼발 슈팅에 속절없이 당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38분 한 골을 더 내줬다. 완델손의 프리킥이 문전 앞에 모인 양 팀 선수의 몸에 맞지 않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광연이 반응했지만, 손에 걸리지 않았다. 전반 막바지 이수빈의 하프라인 장거리 슈팅과 골문 앞 상대팀 헤더는 멋지게 선방하며 추가실점은 막았다.
강원의 3~4번째 골키퍼로 활동하던 이광연은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끄는 활약을 토대로 이날 K리그 데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을 마친 현재까진 원하지 않는 대로 경기가 풀리고 있다.
한편 포항은 5경기 389분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지난 5월 19일 경남 FC 원정 후반 33분 완델손이 득점한 이후 FC 서울, 수원 삼성, 대구 FC, 울산 현대 등을 상대하면서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해당 4경기에서 포항은 1무 3패를 기록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포항은 5경기만에 승리할 기회를 잡았다.
춘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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