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고원희가 하재숙과의 2인 1역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KBS2 월화드라마 '퍼퓸'(최현옥 극본, 김상휘 연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퍼퓸'의 주인공인 신성록과 고원희가 참석했다.
고원희는 "예린과 재희가 잘 붙을지가 걱정이었고, 혹시나 이질감이 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선배님과 제가 목소리가 중저음이라 겹쳐보이는 부분이 있더라. 외적으로 가발을 똑같이 쓰고 옷을 똑같이 입어서 그런지 예린에서 재희로 변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워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초반에 편집실에 가서 선배님 연기 편집 영상을 좀 보면서 이런 부분에서 이렇게 톤을 잡고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40대에서 20대로 변하는 감정선에 대해서는, 제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보진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비슷한 감정선을 위해서 제 동생이 생각나더라. 동생들이 7살 차이, 띠동갑이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제가 엄마처럼 동생들을 돌봤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감정을 이어왔는데 다행인 것은 진경이란 친구가 제 둘째 동생과 똑닮았다"고 말했다.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는 드라마로, 진중함 속에 코믹한 감칠맛을 더해 '단짠 드라마'로 불리는 중이다. 24일 방송되는 13회와 14회부터는 서이도(신성록)와 민예린(고원희), 윤민석(김민규)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반전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쏠린다.
'퍼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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