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벌써 1년 됐네요."
신태용 전 A대표팀 감독이 툭 던진 '벌써 1년'. 그 안에는 수 많은 얘기가 담겨 있었다.
지난 2018년 6월 27일(한국시각). 대한민국 축구는 기적을 쐈다.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세계 1위' 독일을 2대0으로 격파했다. 디펜딩 챔피언을 제압한 신 감독과 태극전사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서로를 얼싸안으며 기쁨의 환호를 질렀다.
그로부터 1년. 많은 것이 변했다. 한국 축구는 새로운 흐름 앞에 섰다.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 감독의 거취에도 변화가 생겼다. 그는 A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고 한 걸음 물러서 축구를 바라보고 있다. 신 감독은 강연 및 2019년 아시안컵 중계로 팬들과 만났다. 가장 최근에는 제자 손흥민(토트넘)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사커대디'로 경기장을 찾는다. 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장남' 신재원(FC서울)의 모습을 바라보기도 한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은 게 있다. 신 감독은 여전히 '매력적인' 지도자라는 점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전술, 선수단을 아우르는 밀당능력. 게다가 클럽, 연령별 대표팀, A대표팀 등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까지 쌓았다. 실제로 신 감독을 향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태국축구협회는 신 감독에게 A대표팀 사령탑을 제의했다. 단순히 신 감독이 아니라 그가 이끄는 '신태용 사단'에 전권을 넘기고자 했다. 클럽 팀의 관심도 꾸준하다. 중국 광저우 부리 감독 부임설도 몇 달째 계속되고 있다. 신 감독은 "나도 내가 '어디로 간다'는 말은 많이 들었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계약서를 들고 온 곳이 없었다"며 허허 웃었다.
신 감독은 무성한 소문을 뒤로 하고 1년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그라운드 밖에서 바라본 축구는 새로웠다. 경기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전체가 눈에 들어왔다. 사커대디로서 긴장되는 감정도 느꼈다. 그러나 감독에게는 역시 그라운드가 가장 잘 어울리는 법이다. 신 감독 역시 그라운드가 그립고 배고프다.
그는 "벌써 딱 1년이 됐네요. 그동안 제 거취를 두고 얘기가 많았어요. 저를 좋게 평가해주시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 다만, 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어요. 하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찾아 봐야죠. 쉴 만큼 쉬면서 원료를 다시 채웠어요. 쌓아온 경험도 제게는 큰 힘이 될 겁니다. 이제는 진짜 다시 시작해야죠"라며 새로운 미래를 약속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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