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또 허리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28)이 25일 잠실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서 선발 제외됐다.
LG 류중일 감독은 조셉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고 알리면서 "훈련을 해보고 상태를 보기로 했는데 안된다고 하더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조셉은 올시즌 52경기에서 탕류 2할7푼3리, 9홈런, 34타점을 올리고 있다. 팀이 76경기를 치렀지만 허리 부상으로 인해 52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허리 부상으로 인해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24일간 2군에 머무르기도 했던 조셉은 1군에 올라온 뒤로도 가끔 허리 통증으로 빠졌다.
지난 23일 잠실 KIA전서도 뛰지 못했던 조셉은 하루 휴식후인 이날도 결국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상위권을 지켜야하는 LG로선 좋은 마운드에 비해 아쉬운 타격 때문에 힘든 시즌을 치르고 있다. 여기에 거포로서 활약해야할 조셉이 허리 통증을 자주 호소해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조셉 대신 김용의가 1루수-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