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동엽이 51일만에 1군에 돌아왔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부터 포항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을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투수 이승현과 외야수 김동엽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SK 와이번스에서 삼성으로 이적해 온 김동엽은 거포형 타자로 주목 받았다. SK에서 뛰던 지난 시즌 27홈런, 2017년 22홈런으로 2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친 타자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동엽은 24경기에 나와 타율 1할4리(67타수 7안타) 2타점에 그쳤다. 볼넷은 6개에 불과했지만 삼진은 23개나 나왔다. 2군에서 줄곧 경기를 뛴 김동엽은 최근 홈런을 터뜨리는 등 조금씩 타격에서 감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삼성도 김동엽을 불러올렸다. 김동엽은 복귀 첫날 7번-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김동엽의 몸 상태는 괜찮다. 상황이 되면 지명타자가 아닌 수비로도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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