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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훈은 3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오승환이 가지고 있던 KBO리그 역대 최장 연속 경기 무실점 기록(31경기)에 다가섰다. 하지만 타이 기록을 앞두고 실점을 하고 말았다. 23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서 3-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볼넷 2개와 안타 2개를 내주고 1실점했다. 선두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주며 불안감을 보이더니 김재환과 오재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이어 허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내 역전의 위기까지 몰렸지만 국해성을 삼진, 류지혁을 1루수앞 땅볼로 처리하고 1점차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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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경기 무실점 기록에는 신경을 쓰지 않으려 했지만 주위에서 하도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조금은 신경이 쓰였던 것 같다"는 하재훈은 "그날 컨트롤이 잘 잡히지 않았는데 1점을 준 뒤에 컨트롤이 잡혔다. 무의식 속에서 그 기록이 신경이 쓰였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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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훈에게 마무리로서 점수를 주면 안된다는 부담이 없냐고 묻자 "마무리 투수는 결과를 미리 상상하면 안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점수를 주면 뒤집힌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커지고, 내가 던지면 이긴다고 생각하면 나태해질 수 있다"면서 "그런 생각 없이 앞에 있는 한 타자, 한 타자, 1구, 1구 집중해서 던지는 것이 마무리 투수가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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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