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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타코집 부부는 지난 주 백종원에게 전 메뉴 혹평을 받았던 것에 대해 "아무 맛이 없다는 게 이해가 안된다"며 섭섭해 했고, 아내는 남편에게 "백대표님은 대중적인 입맛이다"며 백종원의 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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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백종원은 아내가 홀로 운영했을 당시 판매하던 초창기 부리토를 다시 준비 해달라고 요청했고, 또 하나는 아까 했던 방식으로 간을 다시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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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처음 방문 때는 정통을 토대로 변형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남편과 아내의 부리토를 먹었을 때 너무 동떨어져 있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아내는 "정통을 하고 싶었다"라고 남편은 "토르티야의 한식화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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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저희가 정체성이 없다보니까"라고 입을 열었고, 백종원은 "정체성이 없다는 건 할 줄 모르는 거다. 모르는 걸 정체성으로 얘기한다. 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백종원이 떠난 후 남편은 "우린 정통이 아니었으니까. 애초에 정통으로 갈 생각도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남은 소스를 걱정하는 남편과 달리 아내는 "아깝다 생각하지말고, 손님들이 맛없게 드시는 것 보다 낫다"며 전량 폐기를 요구했다.
남편은 "만약세 생각안하고 쭉 진행했다가 그게 우리의 순 재료비가 된다면 판매가격이 바뀔꺼야"라고 물었고, 아내는 "지금은 정통에 대해서 공부하고 배운대로 만들라고까지만 얘기했는데 왜 판매하는데까지 가느냐"고 물었다.
아내는 "내가 무슨 이야기 하는 줄 이해가돼?"라고 물었다. 하지만 남편은 "정통을 알고 우리에게 맞는걸 찾아가는 거잖아. 생각하면 안 돼? 생각하면 안 되냐고. 생각하는게 문제냐고" 쏘아붙였다. 아내는 "생각하면 안되는게 아니라"라고 말을 하려했지만 남편은 "근데 왜 생각도 못하게 하냐고. 왜 내 생각을 부정하냐"라며 발끈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야기를 듣던 김성주는 "난 사실 어제 오해했던게 있다. 어머니와 비슷한 나이다. 그럼 아들이 있을텐데. 왜 힘들게 일을 하게 하시는지 오해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음식을 맛 본 후 백종원은 "여기에 정착을 하실거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그래서 여기 2년 계약을 했다. 여기에 주저앉으려고요"라고 답했다. 백종원은 "주방이 굉장히 중요한데. 병나실까봐 걱정이다"라고 걱정했다.
백종원은 "제대로 해야한다. 얼마쯤 생각하시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350만원 정도 예산을 책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백종원은 "전문가와 함께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겠다"라며 인테리어 사장님을 만났다. 백종원은 인테리어 사장님과 공사견적을 책정하다 상황실로 올라왔다.
알고보니 사장님이 책정했던 예산으로는 가게 공사 금액으로는 터무니없었던 것. 결국 백종원이 발벗고 나섰다. 백종원은 "사장님께는 비빌로 해달라. 350만원에 한 걸로 하자"라며 바닥부터 통창, 환풍구, 수도연장까지 대공사를 부탁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