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올해 이날까지 우천 취소된 경기를 보면 4월 12경기, 5월 3경기, 6월 7경기 등 총 22경기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적은 편이다. 지난해에는 4월 9경기, 5월 12경기, 6월 7경기를 합쳐 28경기가 우천으로 추후 편성됐다. 앞으로 한 달 가량 이어질 장마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경기가 취소될 지는 알 수 없으나, 이는 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부분이다. 휴식이 필요한 팀에게 장맛비는 그야말로 '단비'지만, 컨디션이 좋아 기세를 이어가고 싶은 팀들은 야속한 '불청객'이다.
Advertisement
경기가 많이 취소될수록 쉬는 기간이 많다는 것이니 경기력에 도움되는 것 아니냐고 할 수도 있는데, 현실로 나타난 성적으로 보면 우천 취소와 경기력은 별다른 상관 관계가 없어 보인다. LG 류중일 감독은 지난 27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올해는 작년보다 비가 덜 오는 것 같다. 힘들 때는 좀 쉬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라며 우천 취소에 입장을 나타냈다. 당시 LG는 전날까지 4연패에 빠져 4위로 떨어진 상황이었다.
Advertisement
키움은 비 혜택을 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작다. 고척스카이돔 홈게임이 취소될 일은 없기 때문이다. 히어로즈는 홈을 돔으로 옮긴 2016년 이후 매시즌 우천 편성된 경기수가 가장 적다. 즉 페넌트레이스 막판 부담이 적다는 이야기다. 또한 한여름 무더위 기간에는 '시원한' 돔에서 홈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체력을 관리하기도 용이하다는 장점을 안고 있다.
Advertisement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