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KBO리그에서 투수 트리플크라운은 총 6차례 나왔다. '국보' 선동열이 무려 4차례(1986, 1989, 1990, 1991년)나 달성했고 이후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과 KIA 윤석민(2011년)이 한번씩 대기록을 썼다. 린드블럼이 3개부문을 석권한다면 역대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 트리플크라운을 안게 된다.
Advertisement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선 앙헬 산체스가 경쟁자다. 산체스는 11승2패로 린드블럼에 1승이 모자라고, 평균자책점도 2.04로 2위다. 지난해 후반기에 체력적인 어려움에 빠지는 바람에 올시즌은 체력 관리에 힘쓰면서 던져 15경기로 린드블럼보다 2경기 적지만 매우 안정적인 피칭으로 SK의 1위 질주에 큰 공을 세우고 있다.
Advertisement
KBO리그 MVP에 올랐던 다니엘 리오스(두산·2007년)와 더스틴 니퍼트(두산·2016년)도 트리플은 하지 못했다. 리오스는 다승(22승)과 평균자책점(2.07)에서 1위를 했지만 탈삼진(147개)에서 류현진(178개)에 뒤져 2위에 머물렀다. 니퍼트 역시 다승(22승)과 평균자책점(2.95)에서 1위에 올랐으나 탈삼진은 147개로 7위에 그치며 대기록에는 실패했다.
Advertisement
KBO리그에서 5년째를 맡으며 이젠 당당히 KBO리그의 대표 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린드블럼이 트리플크라운의 대기록을 쓰게될까. 아니면 경쟁자에게 발목이 잡힐까. SK와 두산의 1위 싸움과 함께 에이스들의 타이틀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