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발렌시아가 아닌 셀타 비고.
이강인이 소속된 발렌시아로 올 줄 알았던 데니스 수아레스가 셀타 비고행을 확정지었다.
수아레스의 소속팀 FC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수아레스가 셀타 비고로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6년 큰 기대 속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수아레스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고,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 단기 임대 됐다. 그리고 다시 복귀, 이적을 추진했는데 그의 선택은 셀타 비고였다. 셀타 비고는 수아레스를 데려오며 이적료 1600만유로(약 210억원)를 지급한다.
당초, 발렌시아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었다. 때문에 한국팬들에게도 수아레스 이적은 관심사였다. 수아레스 이적은 이강인의 입지를 더욱 좁아지게 하는 요소였기 때문이다. 데니스 체리셰프, 곤살루 게데스 등 안그래도 넘기 힘든 동포지션 윙어들이 버티는 가운데 수아레스 역시 같은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레반테 임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아레스의 셀타 비고행이 이강인에게도 영향을 미칠까. 돌아가는 상황을 볼 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는 비야 레알에서 임대로 쓰던 체리셰프를 최근 완전 영입하며 신뢰를 보였다. 수아레스가 오지 않는다고 해도, 여전히 이강인은 발렌시아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들다.
또 포지션상으로도 윙어보다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싶어하며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싶은 이강인의 현실을 볼 때 임대 이적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안이 될 수 있다.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하며 주가를 높여 그의 선택지는 훨씬 많아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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