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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유작이 된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호흡을 맞춘 송강호가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개봉한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도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뒤를 이어 봉준호 감독도 급히 빈소를 찾았다. 김수미, 김소현, 김동욱, 윤유선, 박소담, 성훈, 류덕환, 윤시윤, 윤세아, 염정아, 장현성, 이휘향, 정유미, 홍은희, 나영희, 신다은, 전석호, 정영주 등 선후배 및 동료 연예인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 밖에도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업계 종사자들의 조문 행렬도 밤새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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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상진은 생전 고인과 찍은 사진과 함께 "선배님, 잊지 않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그곳에서는 평안하세요. 힘든 날 많은 생각이 드네요. 저도 힘낼게요"라고 남겼고, 한수연도 "평안히 영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잘 가요. 우리 언니"라며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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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도 "믿어지지도 믿고 싶지도 않은 이별, 잘 가시라는 말도 쉽게 나오질 않습니다"라고 토로했고, 윤세아는 '편히 쉬어요. 예쁜 사람'이라는 문구가 적힌 국화꽃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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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의 신고로 119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 전미선은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이후 '태조 왕건', '인어아가씨', '황진이',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해를 품은 달', '하녀들', '육룡이 나르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 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마더' 등 드라마와 영화를 비롯해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고인의 발인은 2일 오전 5시 30분, 장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 스카이캐슬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