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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은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있는 네 사람의 상반된 주장과 그 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스릴러다. 서로 협력할 수 없는 관계인 피해자와 용의자의 가족이 각기 다른 목적과 의심을 품은 채 공조한다는 색다른 설정을 바탕으로 유려하고 밀도 높은 서스펜스를 그려낸 작품으로 올여름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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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롭고 예민하지만 진실을 향해 강단 있게 달려가는 주인공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7kg 감량한 송새벽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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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처음 '진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무슨 이런 대본이 다 있지?' 싶었다. 연극적이었다. 희곡 한 편을 보는 기분이었다. 사건의 템포감이 스피드하게 가는 구성이 너무 인상 깊었다. 물론 이 작품을 하게되면 심적으로 굉장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편으로는 도전해보고 싶기도 했다. 이야기 자체도 옆집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였는데 그런 부분이 사실적으로 펼쳐진게 좋았다. 마치 남의 일기장을 훔쳐본 느낌이 들 정도로 이야기들이 공감됐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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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벽은 "예전에는 주로 코믹한 역할이 많이 들어왔다. 연극할 때는 다양한 역할을 했던 것 같은데 영화를 하면서는 주로 코믹한 역할을 많이 해 점점 다른 캐릭터에 대한 갈망이 생기더라. 의도적으로 바꾼 것은 아니지만 다른 캐릭터를 도전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요즘에는 다른 캐릭터 역할도 가끔 받긴 하는데 그래서 요즘 연기가 더 재미있는 것 같다"며 "예전에는 매번 비슷한 캐릭터에 대한 걱정과 부담이 있었지만 내가 꼭 뜻한대로 되지 않더라. 요즘은 대본이 왔을 때 원하는 시나리오라면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보다 작품을 보고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리틀빅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