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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고척 두산전에 앞서 장 감독은 "매 경기 똑같이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가 계속 위닝시리즈를 할 때는 상위권 팀이 좋아서 좁혀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우리가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좁혀졌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부상 선수까지 합류하면 기회가 올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지난 6월 초에도 "한 번은 기회가 올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그 타이밍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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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에선 김동준과 조상우가 이탈해 있다. 김동준은 시즌 초반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선발 투수들이 휴식하는 날에는 선발로 등판해 5~6이닝 정도를 착실히 막아줬다. 선발이 일찍 무너진 날에도 김동준은 롱릴리프로 빈자리를 메웠다. 그러나 6월 8일 잠실 두산전에서 타자의 공에 맞아 우측 척골 골절상을 입었다. 일본에서 치료를 마친 뒤 귀국했다. 조상우는 6월 1일 우측 어깨 후방 견갑하근 근육 손상 진단을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보통 어딘가에 부딪쳤을 때 나타나는 증세로, 투수로서는 드문 케이스다. 어쨌든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장 감독은 "김동준과 조상우의 재활 상태가 좋다. 늦어도 후반기 시작에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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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에서도 물 샐 틈이 없다. 현재 키움 불펜진은 리그 최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펜 평균자책점 3.75로 리그 3위. 6월 이후에는 무려 평균자책점 2.83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상수-한현희-오주원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뒷문을 잘 막고 있다. 6월 이후 평균자책점만 따져도 김상수가 1.35, 한현희가 0.73, 오주원이 0.69로 매우 탄탄하다. 서건창의 빈자리는 송성문이 메운다. 그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4푼3리(35타수 12안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수비가 불안해도 타격에서 제대로 만회하고 있다. 키움의 후반기 반격이 기대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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