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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스위스 워치 브랜드 태그호이어에서 준비한 '손흥민 리미티드 에디션'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뜨거운 취재 열기였다. 체육부는 물론이고 연예, 뷰티, 패션 업계 기자 100여 명이 손흥민을 취재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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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는 손흥민에게도 무척이나 특별한 순간이었다. 이유가 있다. 자신의 이름을 단 '손흥민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이른바 '손흥민 에디션'은 손흥민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 공을 들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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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대우, 그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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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다. 손흥민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 팬들을 뒤흔드는 축구스타다. 2018~2019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20골-10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는 맨시티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태그호이어 관계자는 "사실 축구팬이 아니면 선수에 대해 잘 모를 수도 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 그 덕분에 광고 효과는 상상을 뛰어 넘는다. 당초 기대 이상"이라고 귀띔했다. 손흥민은 태그호이어를 비롯해 7월 현재 무려 12개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자신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손흥민 에디션'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그는 "1년 전에 처음 디자인을 했다. 그때가 러시아월드컵 때 기성용 형이 부상을 입어서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갔던 시기다. 당시 우리가 축구강국 독일을 이겼다. 팬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드렸다. 내 축구 인생을 넘어 내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경기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진심은 디자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시계 뒷면에 태극문양을 새겨 넣었다. 또한, 시계 다이얼에 태극기의 음(파랑)과 양(빨강)의 디테일을 심었다. 업체에서는 당초 손흥민 사인을 넣길 원했지만, 그가 태극문양을 넣고 싶다고 역제안을 한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손흥민은 "77번과 777번 시계는 자선경매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곧 소속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팬들은 내가 그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좋아하실 것 같다. 그동안 믿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소속팀에 돌아가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경기를 하고 싶다. 한국 축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