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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을 '정신차리게 한' 딱 하나의 실투, 1회초에 나왔다. 이우찬은 1회 정은원과 정근우를 아웃시키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송광민과 김태균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어 제라드 호잉에게 초구 132㎞ 슬라이더를 한복판으로 던지다 우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3점포를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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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는 1사후 정근우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송광민과 김태균을 모두 범타로 제압했다. 4회를 탈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이우찬은 5회에도 투구수 8개로 3타자를 가볍게 틀어막았다. 6회에는 1사후 송광민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김태균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아웃시킨 뒤 2루수 신민재의 1루 송구가 옆으로 빠진 틈을 타 2루까지 욕심을 낸 타자주자까지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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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7회초 이우찬은 선두 호잉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이성열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호잉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7회 2사후 주자 없는 상황, LG는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우찬을 문광은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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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우찬은 "1회를 어렵게 시작했는데 이후 새로운 마음으로 아웃카운트 하나하나 집중해서 던져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유강남의 리드 덕분에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었고 형들이 많이 격려해 주셔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면서 "휴식기 동안 감독님과 트레이닝 코치님의 배려로 푹 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