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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1일 다롄 사령탑에서 사임했다. 톈진 취안젠과 3년에 연봉 80억원(추정)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하고 중국에 진출한 최 감독은 이후 구단 모기업 취안제 그룹 회장 및 관련자 18명이 허위 과장 광고 등의 혐의로 체포되며 날벼락을 맞았다. 중국축구협회는 톈진 구단의 운영 주체를 톈진시 체육국으로 넘겼고, 구단명도 톈진 텐하이로 바꿨다. 최 감독과의 계약도 해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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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이 아닌 사퇴에서 최 감독의 의중이 나타났다. 최 감독은 일찌감치 중국에서 재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새로운 팀을 찾았고, 현재까지 분위기로는 상하이 선화가 유력해 보인다. 한때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던 스페인 출신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이끌고 있는 상하이 선화는 14위(승점 12)에 머물러 있다. 최하위 톈진 텐하이와의 승점차도 2점밖에 되지 않는다. 키케식 축구가 잘 맞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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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도 최 감독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다롄 이팡 단장이었던 주준이 상하이 선화로 돌아온다. 결국 주준 단장이 새롭게 상하이 선화를 이끌 것이고, 새로운 감독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그 파트너가 최강희 감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주준 단장은 최 감독의 지도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계 훈련 막바지 갑작스럽게 맡은 팀을 이끌고 나름 제 몫을 해냈다는 것이 현지의 평이기도 하다. 실제 중국 언론 대부분은 최 감독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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