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송중기의 아버지가 언론보도 전 아들 부부의 이혼 소식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세종·충청지역 매체인 '디트뉴스24'는 지난 2일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송중기의 아버지가 아들 이혼 소식에 충격을 받아 두문불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송중기 부친의 한 지인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송중기의 아버지가 아들의 이혼관련 사건으로 충격을 받아 대전 집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다"며 "언론에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인에 따르면 언론에 이혼 문제가 불거지기 전날도 송중기의 아버지는 함께 지인들과 어울려 술을 마셨다.
지인은 "그날 중기 아버지의 기분이 대단히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술 도 많이 마셨던 것으로 안다"며 "언론 보도가 있고 난 뒤로는 전화연락도 되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지난달 27일 송혜교에 대해 이혼 조정신청을 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원만하게 이혼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7년 10월 결혼한 송중기와 송혜교는 1년8개월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서울가정법원은 송중기가 신청한 이혼조정 신청을 가사12단독부(장진영 부장판사)에 배당하고 심리를 진행 중이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