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9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대회의실에서 경마정책 자문단 2차 회의를 가졌다. 김종국 경마본부장이 주재했으며 각계각층 정책자문단과 한국마사회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경마 중장기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종국 경마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정대원 경마기획부장의 회의발제, 자문단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국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2년이면 한국경마가 100주년을 맞이한다. 최고의 경마선진국으로 거듭나고자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했다. 또한 "건전레저스포츠로서의 경마를 완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문단의 조언과 아이디어가 큰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정대원 경마기획부장이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비롯해 한국경마가 처한 환경 및 현상 진단, 중장기 전략체계, 세부 추진과제 등을 발표했다. 정 부장은 "한국경마가 발전하기 위한 대략적인 방향을 고민해본 것이다. 발전전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경마의 발전전략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던 만큼 자문단의 현실적인 조언과 아이디어도 많이 공유됐다. 경매마 우대정책 확대, 팬덤문화 조성, 경마 스토리와 말(馬)문화 개발, 경마품질 향상, 경마정책의 일관성 유지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마사회는 자문회의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향후 경마산업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연내 한국경마 중장기 발전전략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3월 23일 총 13명의 경마정책 자문단 위촉식을 했다. 자영업자, 회사원, 교수, 주부, 경영지도사, 언론인 등 인적구성을 다양화했으며, 분기별로 간담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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