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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진과 김승현은 각자의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전진은 '뭐 하는 분이냐'는 악플에 "어린 친구들은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또 '승부욕 때문에 전진, 강호동, 유노윤호 서로 붙여놓으면 피곤하다'는 악플에는 "인정한다"면서도 "강호동이 시켜서 한 게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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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독 외모가 변했다는 악플이 많다는 이야기에 "나이가 드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냐. 인정하려고 한다. 데뷔 시절 풋풋한 귀여움이 있다면 나이가 들면서 성숙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이 들어가는 것도 좋게 생각하면 더 이득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눈이 계속 처지는 게 집안 내력이다. 그래서 안검하수 수술한 적도 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 또 눈이 계속 처진다. 그래서 7년 후에 또 수술하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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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윤호에게 빵모자 망령을 물려줬다'는 악플에는 "편하게 많이 쓰다 보니까 그런 거 같다. 내가 머리가 곱슬이다. 어차피 나가서 춤추고 운동하고 망가지니까 그냥 모자 쓰기 시작한 거였다"며 "근데 동대문 갔더니 '전진 빵모자'라고 팔더라. 요즘은 잘 안 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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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보다 끼가 없다'는 악플에는 "원래 아버지가 말씀이 없는 분이다. 근데 예능 프로그램 시작하면서 자식 잘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신 거다"라며 "이제는 정말 방송을 즐기신다. 카메라 의식도 안 한다. '아버지가 이런 끼가 있었나' 싶다. 촬영 때마다 아버지의 새로운 모습을 본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김승현은 왕성하게 활동했을 당시 미혼부임을 밝히고 힘들게 지냈던 과거를 떠올렸다. 김승현은 "기자회견 후 대인기피증 걸리고 힘들었다. 바깥에 못 돌아다녔다"며 "방송 섭외도 다 중단됐고, 설상가상으로 회사까지 어려워져서 원치 않은 공백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인기피증이 3~4년 갔다. 우울증으로 병원도 다녔다. 그래도 견딜 수 있었던 건 딸과 부모님, 친구와 동료들의 위로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전진이 '잘했다. 괜찮다'고 담담하게 해준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