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잘하고 싶은 마음은 다 같다. 하지만 그 마음이 너무 앞서면 자기의 기량을 보여주기 힘들다.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제이콥 윌슨도 그랬다.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대신해 온 윌슨은 초반 좋은 타격으로 박수를 받았지만 최근 들어 기대만큼의 활약이 나오고 있지 않다.
3일 현재 12경기 출전에 타율 2할3푼3리(43타수 10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 중. 25일 부산 KT 위즈전까지 6경기서는 타율 3할5푼(20타수 7안타)에 1홈런, 4타점의 좋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이후 6경기서는 타율 1할3푼(23타수 3안타)에 1타점에 그쳤다.
롯데 양상문 감독은 최근 윌슨의 부진을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에서 찾았다
3일 경기후 윌슨과 면담을 했다는 양 감독은 "기술적인 것보다는 심리적인 영향인 것 같다"면서 "너무 잘하려고 하는게 부진으로 연결된 것 같다"라고 했다.
양 감독은 "윌슨이 '보여줘야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첫 인상을 좋게 보이고 싶었다. 의욕이 앞선 것 같다'고 하더라"면서 "지금 첫 인상 좋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쳐라고 말해줬다"라고 했다.
마음을 다잡은 윌슨이 달라졌다. 4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서 윌슨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5번-3루수로 선발 출전한 윌슨은 1회초 2사 1,2루의 찬스의 첫 타석 때 선제 1타점 좌전안타를 때렸다. 2-1로 앞선 3회말엔 확실한 한방을 날렸다. 1사 1,2루서 SK 선발 문승원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윌슨은 6구째 139㎞의 한복판으로 몰린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만들었다. 윌슨의 활약에 단숨에 5-1의 리드. 6-2로 앞선 7회초 2사 만루서는 백승건과의 대결에서 볼을 신중하게 골라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1타점을 더했다. 7-9로 뒤진 9회초 2사 1루서는 SK 마무리 하재훈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끝에 또 볼넷을 골라내며 기회를 이었다.
5타석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5타점의 만점 활약. 팀이 비록 7대9로 뼈아픈 패배를 당해 윌슨의 활약이 빛이 바랬지만 윌슨에게 다시 기대를 걸게 만든 하루였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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