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32)이 오늘(6일) 대체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되면서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왔다.
6일 오전 마지막 출근에 나선 탑은 이날 오후 7시 근무지인 용산공예관에서 군 대체 복무를 마쳤다.
탑의 소집해제를 함께 하기 위해 무더위 속에도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청 용산공예관 앞은 팬들로 가득했다. 오후 7시, 약 200여 명의 한, 중, 일 팬들은 탑이 나오길 기다렸다. 그러나 탑은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 퇴근했다. 그러나 탑은 팬들과 '007 작전'으로 소집해제 인사를 나눴다.
탑은 한남동 인근 도로변에 잠시 정차, 차에서 내려 팬들에게 직접 소집해제를 신고했다. 정장 차림으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탑은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고, 팬들은 크게 환호했다.
탑은 당초 8월 초 소집해제 예정이었다. 그러나 2018년 시행된 복무 기간 단축 규정에 따라 복무 기간이 줄어들어 7월에 소집해제를 하게 됐다. 원래대로라면 오는 8일이 소집해제 날이지만, 이날이 용산공예관 정기 휴무일인 관계로 그의 복무 만료일도 앞당겨지게 됐다.
앞서 탑은 2017년 2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의무경찰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그 해 6월 입대 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드러나 6월 9일자로 의경에서 직위해제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017년 7월 탑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후 서울지방경찰청 수형자재복무적부 심사위원회에서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은 탑은 지난해 1월 26일부터 용산 공예관으로 재배치, 대체복무를 수행해왔다.
한편 탑은 빅뱅 멤버 중 가장 먼저 병역 의무를 마치며 사회로 돌아왔다. 그러나 탑은 대마초 흡입, 사회복무요원 근무 중 병가 특혜 논란에 휩싸이면서 반가움 보다 따가운 시선이 더욱 높다. 여기에 빅뱅 승리는 성접대 등 각종 의혹을 받으며 빅뱅을 탈퇴, 양현석도 '성접대 의혹' 등으로 YG 대표직을 내려놓은 상황. 이에 탑의 연예계 복귀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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