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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잔디교체를 하게 된 울산월드컵경기장을 떠나 이날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첫 홈경기를 치렀다. 첫 홈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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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어리고 빠른 선수들을 위주로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나섰다. 시즌 첫 스리백을 가동했다. 수비시 정동윤-양준아-이재성-곽해성-주종대가 5백에 늘어섰다. 공격에선 남준재와 트레이드된 명준재가 빠르고 영민한 움직임으로 역습 선봉에 나섰다. 공격수 김강국은 K리그 데뷔전이었다. 4경기 무승, 최하위 인천이 뉴페이스들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꼴찌 탈출을 위해 이를 악물었다. 울산 역시 안방에서 강공으로 맞섰다. 전반 8분 이동경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비껴나갔다. 전반 9분 김보경이 살짝 밀어준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신진호의 슈팅이 높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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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인천의 분투, 그러나 울산에는 주니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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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8분 유상철 감독은 인상적인 인천 데뷔전을 치른 명준재를 빼고 지언학을 투입했다. 후반 19분 정동호의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의 슈팅이 이태희 품에 안겼다. 후반 20분 김도훈 감독은 주민규를 빼고 김인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7분 김인성의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의 슈팅을 이태희가 막아냈고 이어진 강민수의 슈팅을 수비수 양준아가 또한번 막아섰다. 인천은 시종일관 박스안에서 강한 압박으로 울산을 막아섰다. 후반 28분 인천은 문창진을 투입하며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울산은 후반 30분 믹스를 빼고 박용우를 투입하며 중원싸움에 힘을 보탰다. 유상철 감독은 후반 35분 대건고 출신 인천유스 김채운을 데뷔시키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썼다. 후반 39분 최전방에서 쉼없이 달린 김보섭이 근육경련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울산이 안방에서 값진 승점 3점과 함께 8경기 무패를 달렸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서울을 밀어내고 리그 2위에 올랐다. 인천은 이날 마지막까지 분투했지만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아쉬운 5경기 무승, 최하위를 기록했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