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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중이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SK와의 홈 3연전 스윕 위기를 넘기며 지난달 29일 롯데전 이후 홈경기 4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 승리로 662경기 만에 개인 통산 최소 경기 400승(종전 2015년 삼성 류중일 감독 666경기)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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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SK는 만만치 않았다. 두산이 1회 이후 잇단 추가점 찬스를 놓치자 반격에 나섰다. 3회 1사 후 최경모가 데뷔 첫 안타인 2루타로 출루한 뒤 한동민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다. 1-4로 뒤진 7회 SK는 볼넷과 2안타, 상대실책과 도루를 묶어 단숨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정의윤이 볼넷 출루한 뒤 이재원과 최 항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두산 중견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 2루주자 정의윤이 홈을 밟았다. 2-4. 기습적인 더블 스틸로 무사 2,3루에서 대타 김강민은 의식적인 밀어치기로 2루 땅볼을 굴려 타점과 진루타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노수광의 바운드 큰 2루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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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발 산체스는 5이닝 동안 7안타 5볼넷 6탈삼진 4실점 했다. 1-4로 뒤진 6회 백승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연승이 끊길 위기였지만 SK는 7회 4-4 동점을 만들며 산체스의 패전 위기 상황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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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 팀은 총 13명의 투수(두산 7명, SK 6명)를 마운드에 올리는 총력전을 펼쳤다. 두산과 SK 불펜진은 11회까지 무실점 호투로 팽팽한 불펜 승부를 펼쳤지만 마지막 순간 두산이 웃었다. 연장 12회 1사 후 등판한 두산 마무리 최원준은 행운의 시즌 첫승을 거뒀다. 끝내기 홈런 주인공 오재일은 4타수2안타 2타점, 류지혁은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