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 챔피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52)이 특유의 유쾌한 방식으로 신입생을 환영했다.
클롭 감독은 6일(현지시간) 멜우드 훈련장을 처음으로 방문한 이적생 제프 판 덴 베르흐(17)를 앞에 두고 "세상에, 키가 크구나. 굉장한데"라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달 네덜란드 클럽 즈볼러에서 이적한 2001년생 센터백 판 덴 베르흐의 신장은 189cm. 같은 네덜란드 출신이자 같은 센터백 포지션으로 인해 '제2의 판 다이크'로 불린다.
판 덴 베르흐는 같은 날 리버풀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이곳으로 걸어올 때만 해도 꽤 긴장이 됐다. 하지만 선수, 스태프와 대화하면서 꼭 집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모든 이들이 인사를 건넸고, 내가 어떤 질문을 해도 도와주려고 애썼다. 심지어 클롭 감독도 내게 다가왔다. 정말 신난다"고 들뜬 소감을 말했다.
어린 수비수를 향해 "이제 시작해보자"고 격려의 말을 건넨 클롭 감독은 "판 덴 베르흐는 좋은 재능을 가졌지만, 아직은 어린 친구다. 우린 이미 좋은 스쿼드를 보유했다. 도전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이러한 부분을 받아들였다. 그 점이 기쁘다"고 반색했다.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리버풀은 이미 센터백 포지션에 버질 판 다이크, 요엘 마티프, 데얀 로브렌, 조 고메즈를 보유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크로아티아 수비수 로브렌이 AC 밀란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잔류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럽 왕좌 사수를 목표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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