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다니 알베스(파리생제르망, 브라질)가 2019년 코파아메리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브라질은 7일 오후(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랑에서 열린 페루와의 2019년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12년만이자 통산 9번째 코파아메리카 우승이었다.
최우수 선수는 알베스가 받았다. 알베스는 이번 대회 브라질의 전경기에 출전해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한 골이 전부였지만 그라운드 위 영향력은 대단했다. 브라질 선수가 코파아메리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것은 2007년 우승 당시 호비뉴 이후 12년만이다. 알베스는 대기록도 세웠다. 바로 이날 우승으로 개인 통산 4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에베르통(그레미우)는 득점왕이 됐다. 에베르통은 결승전에서 1골 포함 총 3골을 넣었다. 페루의 파울로 게레로(인터나시오날)와 함께 공동 득점왕이 됐다.
최우수골키퍼는 브라질의 수문장 알리송(리버풀)이 받았다. 알리송은 브라질이 펼친 6경기에서 단 1실점만 했다. 그마저도 페널티킥 실점이었다. 브라질은 페어플레이상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