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이라도 사표를 내고 싶은 직장인들의 하루하루. 도대체 왜 직장생활은 시간이 지나도 적응은커녕 꼬여만 가고 어렵기만 한 것일까?
여러 관련 통계에 의하면, 직장인의 70%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직장인 사춘기증후군, 3개월 단위로 이루어지는 업무평가와 실적 결산 등으로 겪는 강박증, 원만한 대인 관계를 위해 항상 웃어야 한다는 생각에 표정은 웃고 있지만, 마음은 더 우울해진다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등을 앓고 있다고 한다. 이 힘겨운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선배에게 조언을 듣듯이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철학 입문서이다. 한편으로는 '업무도 바쁜데 철학이라고?'(존 듀이) '왜 항상 나만 열 일하는 것처럼 느껴질까?'(제레미 벤담)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왜 떠오르지 않을까?'(프로타고라스) '직장 동료와 맛점이 가능하다고?'(플라톤) 등 주요 철학자의 개념 속에서 직장생활의 해법을 찾아가는 직장생활 매뉴얼이기도 하다.
제목을 굳이 이렇게 정한 이유는 일과 중 차를 마시는 시간이 직장인의 유일한 여백이라는 것, 현학적으로 느껴지는 철학이 대중적인 장소를 뜻하는 '스타벅스'에서 쉽게 읽히는 '쓸모 있는' 지식이 되기를 바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겨있다.
공동 저자인 이민서 연구원은 기업 홍보실에서 20년 근무한 경험을 살려 '직장에서 당신의 관계는 안녕한가?' '직장을 그만두면 자유로울까?' 등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철학적 사유와 경험적 사실을 통해 빛과 그림자를 전해주고 있다. 함께성장인문학연구원 지음, 달의뒤편 출간.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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