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파워' 충전 전남, 홈에서 재도약 할까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서로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겁니다."
적극적인 선수 영입으로 전력 재정비를 마친 전남 드래곤즈가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나 야심차게 영입한 '브라질 출신' 브루노 바이오(1m92·24)의 공격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출격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바이오가 실전에 곧 투입된다.
전남은 지난 3일 바이오의 공식 영입을 발표했다. 사실 바이오는 이미 지난 6월 30일 홈구장인 광양전용구장을 찾아 부천FC와의 17라운드 경기를 앞둔 선수단과 조우했다. 하지만 당시는 입단이 '완료'된 상태는 아니었다. 메디컬 테스트가 남아 있었다. 이를 무사히 마친 뒤 전남 구단은 3일 뒤에야 공식 영입을 발표했다.
때문에 바이오가 지난 7일 아산전에 나올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한국에 온 지 일주일 정도 시간이 지나 시차 적응은 모두 마쳤을 시간이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바이오는 아산전에 나오지 못했다. 이날 전남은 2명의 선수에 이어 세르히오 코치까지 퇴장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그럼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1대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승리만큼 값진 무승부였지만, 바이오가 나왔다면 좀 더 높이를 활용한 공격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전남 관계자는 "행정적인 문제가 약간 있어 바이오가 아산전에는 출전할 수 없었다. 대신 주말(14일) 대전과의 홈경기에는 정상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를 어떤 형태로 쓸 것인지는 파비아노 감독이 결정해야 하는 문제이다. 그러나 신장의 우위가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될 듯 하다.
특히나 이미 팀에서 활약 중인 브루노 누네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전남 관계자는 "같은 브라질 출신이라 그런지 서로 금세 잘 어울리고 있다. 특히 누네스가 바이오로 인해 더 적극적으로 바뀐 듯하다. 아산전 골은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적극적인 움직임에서 비롯됐다"며 이들 '브라질 콤비'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바이오가 전남의 새 활력이 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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