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가브리엘 제수스(브라질)가 끝내 눈물을 펑펑 흘렸다.
브라질은 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와의 2019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2007년 이후 12년만에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올랐다. 통산 9번째 우승이다.
1989년이후 30년 만에 홈에서 결승에 진출한 브라질.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선제골의 주인도 브라질이었다. 전반 15분 제수스가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에베르통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비록 전반 40분 상대에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지만, 제수스의 골로 리드를 되찾았다.
변수가 있었다. 전반에만 1골-1도움을 기록했던 제수스가 퇴장을 당한 것이다. 제수스가 헤딩 경합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를 밀쳤다. 또 한 장의 옐로우카드를 받은 제수스는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제수스는 경고가 억울한 듯 비디오판독(VAR) 손짓을 했다. 하지만 변한 것은 없었다.
그라운드를 떠나던 제수스는 VAR 모니터에 주먹질을 날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기장 밖으로 물러난 뒤에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제수스가 절망감에 눈물 흘리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브라질 선수단에서 그를 진정 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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