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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조건에 대해선 양측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이미 나온 얘기로는 3년 계약에 이적료 70억원, 연봉 55억원(이상 추정치)의 초대형 계약이다. 한국 나이 서른세 살을 앞둔 선수에겐 파격적인 오퍼가 아닐 수 없다. 최강희 감독이 김신욱을 얼마나 원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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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은 애초 성남전 다음날인 8일 구단 측에 최종 의사를 통보할 예정이었지만, 성남전을 마치고 직접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홈팬들을 향해 큰절 세리머니를 하고 호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 이동국과 뜨거운 포옹을 나눈 김신욱은 "전북에 올 때 축구를 잘하지 못하는 부족한 선수였다. 팬들 사랑 덕분에 성장했다. 지금 이적료가 70억 정도 된다. 최고로 좋을 때 이러한 선물을 드리고 떠날 수 있어 행복하다"고 고별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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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19라운드 현재 K리그1에서 9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공격수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모라이스 감독은 "국내에는 원하는 선수가 없다"며 해외 리그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를 원한다고 밝혔으나, 이적 시기, 적응 문제 등을 고려할 때 현재 K리그 무대를 누비는 선수의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더 크다. 전북 백승권 단장은 "이른 시일 내 대체자 오피셜을 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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