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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이 예정돼 있다. 코칭스태프가 예고한 선발 보직을 유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 기회를 잡지 못할 경우 불펜 자원으로 밀려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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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터너는 10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연봉 70만달러)의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터너가 활약한 건 5월 17일부터 5월 29일까지다. 3연승이 전부다. 3월 24일 LG 트윈스와의 KBO리그 첫 출격부터 5월 11일 SK 와이번스전까지 9차례 선발등판에서 1승5패로 2선발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6월에도 5차례 선발등판에서 3패만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7.0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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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 교체 없이 믿고 기다리겠다"던 박흥식 KIA 감독대행도 오죽 답답했으면 "좋은 볼을 가지고도 승부를 못했다. 도망 다녔다. 유리한 상황에서 볼질을 하면 안된다. 야구를 혼자만 하려고 한다. 너무 완벽하게 던지려고 한다.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너무 난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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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는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 150km가 넘는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로 유리한 볼 카운트를 잡아낸다. 그러나 스트라이크와 볼 격차가 큰 유인구가 제대로 제구 되지 않고 다시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공이 몰리면서 안타를 맞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규정이닝 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5.38)이 꼴찌인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