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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배타미은 박모건이 동창회를 나간다는 말에 신경을 썼다. 그때 배타미는 피아노 선생님 정다인과 마주쳤다. 배타미는 "오늘 완전 예쁘다. 어디느냐"고 묻자, 정다인이 "첫사랑 보러간다. 10년 기다리던 택배받는 기분이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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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정다인은 배타미에게 연애 상담을 했다. 정다인은 "문자 보내냐, 마느냐"라고 물었고, 배타미는 "아직도 안 보냈냐. 보내라. 아무 일도 안하면 아무 일도 안 벌어진다"면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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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지환은 "민혁이 대사는 다 이런 대사다"면서 "우리 처음 손 잡았던 날, 손 잡으려고 천 번을 망설였어요. 이 고백은 천 번을 망설인 고백이에요. 나 당신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는 드라마 속 민재의 대사로 차현에게 설렘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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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가경(전혜진 분)에게 한 남자와 찍힌 사진이 배달됐다. 이를 보낸 이는 다름 아닌 오진우(지승현 분)였다. 오진우가 자신을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계속 찍으라고 했고 이 사진들을 송가경에게 배달하라고 시켰던 것.
결국 배타미는 박모건에게 "애초에 동창회 가도 되냐고 왜 물어보냐. 여자 친구도 있는데 도대체 왜 간다는 거냐. 너 니 잘 생긴거 알잖아. 내가 쿨한 척하지만 나 하나도 안 쿨하다"면서 "리허설이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모건은 배타미를 끌어안았다. 그러면서 "오늘 자고가겠다"고 했다. 배타미는 이를 거절했지만, 두 사람은 함께 있었다.
이때 박모건은 "오늘 낳아주신 엄마를 만났다. 오랜만에 엄마를 만났는데 좀 서운한 일이 있었다. 친엄마는 다른 누군가의 엄마이기도 하다"며 앞서 엄마를 만난 당시를 떠올렸다. 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운 그때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고, 휴대폰에는 '아들'이라고 적혀있었다. 이에 박모건도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고, 엄마의 휴대폰에는 '박모건 학생'이라고 적혀있었다.
박모건은 "엄마는 교수님이다. 훌륭한 위장술이었다. 그래서 좀 서운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송가경은 "사인해"라며 몰아세웠고, 배타미는 불쾌감을 느꼈다. 송가경은 "우리가 뭐였다고 넌 이렇게 나한테 매번 매달리냐"고 막말을 했고, 그 순간 차현이 등장했다.
차현은 "선배가 변한 건 맞냐나"면서 "선배가 원래부터 이런 사람이었을까 봐 무섭다"고 말한 뒤, 배타미의 손목을 잡고 자리를 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