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박용택이 46일 만에 1군에 올랐다.
LG는 12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박용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투수 한선태를 말소했다.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5월 27일 1군서 제외된 박용택은 그동안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 뒤 최근 연습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당초 계획보다 조금 빨리 돌아오게 됐다. 아픈 건 이제 없다고 한다. 오늘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며 "타순은 2번도 고민했지만, 2번에는 전민수를 넣었다"고 밝혔다.
박용택은 2군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LG는 최근 5일간 2군 경기 일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부상 이전 박용택은 38경기에서 타율 2할2푼3리, 11타점, 14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지난해와 올해 20경기에서 타율 3할2푼4리, 3홈런, 14타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3루수 김민성에 이어 박용택도 합류한 LG 타선은 다음 주면 '완전체'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새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가 이날 취업 비자 발급을 받으러 일본으로 건너가 13일 돌아온다. 다음 주 전반기 마지막 일전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3연전 기간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왼쪽 발목 염좌로 지난 5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채은성도 상태가 회복돼 다음 주 복귀가 가능하다.
비선수 출신으로 KBO리그 마운드에 오른 한선태는 17일간의 1군 생활을 마치고 2군으로 다시 내려갔다. 한선태는 주로 승부가 갈린 경기 후반 등판했다. 6경기에서 7⅓이닝 6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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