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통산 두 번째로 '3번 타자'의 중책을 맡는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오늘 송성문이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지난해 딱 한 번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적이 있다. 그 이후로 통산 두 번째 3번 타자 선발 출전.
그 정도로 송성문의 타격감이 뜨겁다. 그는 올 시즌 6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3리, 1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10경기만 따지면, 타율 3할8푼9리, 1홈런, 10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 기간 시즌 타점의 절반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수원 KT 위즈전에선 마수걸이 홈런포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주전 1루수 박병호가 주사 치료를 받고,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타순이 올라갔다.
장 감독은 "송성문의 페이스가 좋다. 또 정신력도 강하기 때문에 3번 타순도 문제 없을 것 같다. 멘털이 약한 선수의 경우, 타순이 올라갈 때 신경을 많이 쓰기도 한다. 하지만 타순을 신경 쓰지 않는 선수 중 한 명이 송성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병호가 빠진 자리에는 장영석이 출전한다. 장영석은 7번-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장 감독은 "사실 조금 시간을 주려고 했는데,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이는데, 결과가 안 나오는 부분이 아쉽다"고 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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