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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릭은 NC가 5강을 지키기 위해 꺼내든 승부수. 게다가 첫 등판이 5위 경쟁자인 KT와의 경기여서 더욱 관심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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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와 슬라이더 중심의 투피치였다. 최고 146㎞의 직구(54개)와 130㎞대의 슬라이더(32개)를 주로 구사했고, 투심(2개) 커브(2개)도 던졌다. 슬라이더가 옆으로 휘기 보다는 각이 크게 떨어져 여러차례 헛스윙을 유도했다. 프리드릭은 우타자에겐 몸쪽, 좌타자에겐 바깥쪽을 주로 공략하면서 좋은 피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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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는 대체적으로 좋았지만 갑자기 볼을 연거푸 뿌리며 볼넷을 주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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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으로 앞선 5회초 선두 8번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이후 3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 이어진 1사 만루서 대타 윤석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2점을 더 허용했다. 1사 1,2루의 계속된 위기서 황재균을 우익수 플라이, 박경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간신히 위기 탈출.
프리드릭은 경기후 "재밌었다. 첫 경기였는데 정신없이 지나갔다"면서 "경기 초반 잘 던지다가 5회에 직구 컨트롤이 잘 되지 않아 변화구 중 자신있는 슬라이더를 많이 섞어 던졌다"고 이날의 피칭을 돌이켰다.
이어 "오늘 경기는 내가 5이닝 밖에 책임지지 못했는데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열심히 해줘 이길 수 있었고 나도 첫 경기부터 승리를 챙기 수 있었다"면서 "불펜투수들과 노진혁 선수의 홈송구를 포함해 내야수들이 수비에서 많은 도움 줬다"고 동료들에게 승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프리드릭은 "다음 경기에서는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잘 뺏고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 "창원NC파크는 처음으로 구경했는데 입이 떡 벌어졌다. 모든 시설들이 내가 봤던 구장 중에 가장 좋은 것 같다"며 홈에 대한 큰 만족도를 보였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