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빅 리그 진출을 눈앞에 둔 '빛의조' 황의조(27)가 굳은 각오를 다졌다.
황의조는 13일 일본 오사카의 스이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미즈와의 2019년 메이지생명 J리그1(1부 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특별한 경기였다. 최근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보르도가 공격수 보강을 위해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뛰는 황의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보르도가 황의조와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7년 7월 성남FC를 떠나 감바 오사카에 새 둥지를 튼 황의조는 2년 여 만에 프랑스 무대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보르도는 무척 적극적이었다. 특히 아시아 리그를 경험한 바 있는 파울루 소사 보르도 감독은 황의조 영입에 발 벗고 나섰다. 황의조는 13일 시미즈와의 경기를 끝으로 감바 오사카를 떠날 확률이 무척 높다.
선발 출격한 황의조는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3분 야지마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뒤 감바 오사카 팬들은 떠나는 황의조를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팀 동료들도 헹가래하며 황의조의 앞날을 축복했다.
황의조는 경기 뒤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레소 오사카와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시작과 끝이 좋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공격수인 만큼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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