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믿고 보는 배우' 이지은과 여진구에 대한 믿음일까. '홍자매' 작가에 대한 기대감일까.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3일 베일을 벗은 '호텔 델루나' 첫 회는 7.32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역대 tvN 드라마 중 1화 시청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540억 대작 '아스달 연대기(6.7%)', tvN 드라마의 전설로 남은 '응답하라1988(6.7%), '도깨비(6.9%)'의 첫화 시청률보다 높다. '호텔 델루나'보다 1화 시청률이 높았던 작품은 '미스터션샤인(8.9%), '남자친구(8.7%)',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7.5%)' 등 3편 뿐이다. 대부분 출연진의 무게감이나 이름값, 제작비 등에서 tvN 역사에 남는 대작들이다.
'호텔 델루나'가 '아스달 연대기'의 후속작인 점, 주연배우 이지은과 여진구가 최근 '나의아저씨'와 '왕이 된 남자' 등의 인생작을 남긴 점, '환상의커플', '최고의사랑', '주군의태양', '화유기' 등을 집필한 홍자매 작가의 무게감,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을 연출한 오충환 감독의 무게감이 어우러지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텔 델루나'는 홍자매 작가의 전작인 '주군의태양'의 초기 기획안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호텔 델루나' 1화에서는 떠돌이 귀신들에게만 실체를 드러낸다는 호텔 델루나의 시작과 오랜 세월 그곳에 묶여있던 아름답지만 괴팍한 호텔 사장 장만월(이지은), 그리고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에 얽힌 인연이 방송됐다. 장만월은 구찬성과의 첫 만남에서 '귀신을 볼 수 있는 눈'을 선물해 그를 공포의 일상으로 빠뜨렸다.
구찬성은 과거 실수로 델루나에 발을 들인 아버지 구현모(오지호)가 살려주는 조건으로 '아들을 주겠다'고 답해 델루나의 차기 지배인으로 예정된 상태. 하버드 MBA 출신의 구찬성은 고급 호텔 출근을 앞두고 장만월과 얽히며 고난에 처했다.
2화 예고에서 구찬성은 '눈 없는 귀신'에게 쫓기며 연약미를 발산했다. 위기에 빠진 구찬성에게 찾아온 장만월이 "내 옆에 있으면 안전해"라는 말과 함께 손을 내밀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tvN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지은과 여진구를 비롯해 정동환, 신정근, 배해선, 표지훈(피오), 강미나 등이 출연한다.
역대 tvN 주요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
1. 미스터션샤인 8.9%
2. 남자친구 8.7%
3.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7.5%
4. 호텔 델루나 7.3%
5. 도깨비 6.9%
6. 응답하라1988 6.7%
7. 아스달 연대기 6.7%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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