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해영이 드라마 '이몽'을 통해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종영 소감을 남겼다.
이해영은 지난 13일 종영한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에서 일본헌병대 총사령관이자 총독부병원장으로 권력의 중심에 있는 인물인 동시에 어린 조선인 수양딸을 지극정성으로 키워낸 입체적 인물 '히로시'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히로시'는 일본 군국주의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일본에 대항하는 의열단과 독립군에게는 틀림없는 적이지만, 부모를 잃은 어린 조선인 '이영진'을 자신의 수양딸로 삼아 훌륭한 의사로 키워낸 좋은 아버지이기도 했다.
이해영은 소속사 필름있수다를 통해 "히로시라는 역할을 맡고, 본의 아니게 주변사람들을 괴롭힐만큼 고민과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과 입체적으로 그려주신 작가님을 비롯하여 이요원, 임주환, 허성태, 설정환, 최광제 등 많은 선후배 배우님들 덕분에 히로시라는 캐릭터를 표현해낼 수 있던 것 같다" 라고 전했다.
이어 "방송이 되고 개인적으로 처음 경험하는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긴 시간 함께해준 '이몽' 전 스텝배우들과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몽'이라는 드라마가 우리 모두에게 가슴 뜨거운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
절대악도, 의인도 아닌 입체적인 인간 '히로시'의 양면성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 이해영에게 네티즌들은 '히로시 너무 서늘하면서도 애처롭다', '일본인이지만 미워할 수 없을만큼 안타까운 캐릭터', '팔에 총 맞은 뒤 넋나간 듯 광기어린 웃음 진짜 소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해영은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킹메이커'의 이한상 역을 통해 또 다시 연기 변신을 꾀할 예정이며,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을 비롯 여러 드라마를 통해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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